계란

최근 계란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발표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중국 베이징대학과 영국 옥스포드대학이 계란이 건강 특히 심장병에 미치는 영향과 상관관계를 연구를 한 것을 논문으로 발표 했는데, 계란을 하루에 한 개씩 섭취한 사람들이 먹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 발병률을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올 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서 동일한 문제를 갖고 지난 몇 년간 연구한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 했는데 일주일에 계란 3개 이상 섭취할 때에 심장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심장병으로 인하여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여, 정말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난감하기만 합니다. 그동안 주로 계란을 통해서 몸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를 해왔는데 계속 그리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른들도 문제이지만 다음 세대 어린아이들이 더 큰 문제입니다. 소위 이런 분야의 전문가들인 의학, 과학자들이 이런 상반된 연구결과를 내 놓은 데에는 분명 실험을 통하여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을 겁니다. 이 보다 더 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양계업자나 축산업자들과 암암리에 얽혀있는 이해관계일 겁니다. 다분히 중국과 영국의 학자들은 양계쪽에 긍정적 무게를 실어준 모양이 되었고 미국의 학자들은 축산 쪽에 더 힘을 실어준 모습이 되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우리는 건강을 위하여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한데 소위 영양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이런 상반된 이야기를 하고 있어 결국 공은 우리에게 넘어 온 셈입니다. 많은 가정에서 이 문제 때문에 소소한 다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가정에서도 동일합니다. 가던 길을 계속 가야한다는 의견과 다른 길을 가야한다는 생각이 공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가정에서 협상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 같습니다. 평소보다 양을 조금 줄이는 겁니다. 긴 시간은 아니겠지만 양계를 하는 분들이 조금은 타격을 입을 것 같습니다. 정말 소수 엘리트들이 세상을 움직이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일터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몇 명의 엘리트들이 던지는 몇 마디 말 때문에 롤러코스터를 타야하니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루의 눈을 뜨면 성막 위에 머문 구름을 주목하듯이 하루에 눈을 뜨면 공기 질을 확인하며 살아야하는 고단한 우리들의 일상에 계란문제는 또 다른 파동입니다. 결국 꼭 이런 상황을 위해 주신 말씀이 아닌 줄 알면서도 붙들고 의지할 것은 주의 말씀뿐입니다. 마가복음16장17-18절입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하시더라.”

계란이 결코 독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3개 이상 먹으면 몸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말 때문에 식탁이 불편해졌습니다.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으로 작은 위안을 삼습니다. 결국 인간의 탐심으로 인한 공해와 오염이 부메랑이 되어 우리의 식탁까지 넘보는 것 같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감사함으로 사는 삶은 주께서 주신 최고의 해독제일 겁니다. 숨 쉬는 순간에도 그리고 식탁 앞에 앉아서 무엇을 먹더라도 탐심, 탐식이 아닌 겸손함으로 감사하며 먹을 때 주님이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실 겁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