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을 품고

며칠 전 일어난 한 사건은 우리 사회의 민낯이 무엇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30대 남성이 술에 취해 한 밤중에 택시를 타려합니다. 도로 한 가운데까지 나와 택시를 잡으려는 무모함은 그가 만취상태였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택시 운전자들이 이 남성을 자신의 차에 태우기 꺼려했었는지 쉽게 택시를 잡을 수 없었나 봅니다. 60대 여성운전자가 운전하는 택시에 타자마자 그 여성운전자에게 상서러운 말을 섞어가면서 소개 더보기 감사함을 품고[…]

흥민이 때문에

모든 영광의 순간은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남과 다른 눈물로 씨를 뿌린 삶의 열매일 겁니다. 최근 영국프로축구에서 아시아출신 최고의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은 그가 경기에 나설 때마다 새로운 뉴스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축구세계에서 아시아는 여전히 변방으로 여김을 받고 있는 때에 아시아 출신으로 수많은 유럽과 아프리카 출신 축구스타들이 즐비한 영국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니, 이 사실만으로도 신기하기도 소개 더보기 흥민이 때문에[…]

정전

살아있는 사람의 몸속에는 피가 흐릅니다. 그 피의 흐름이 멈추면 죽음입니다. 현대 문명화된 사회는 사람의 몸속의 피와 같은 것이 흐르는데 바로 전기입니다. 피의 흐름이 멈추면 몸이 죽는 것처럼 전기의 흐름이 끊어지면 제 아무리 첨단 문명화된 사회라 할지라도 원시사회의 모습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초고층빌딩에 설치된 고급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하고 예전 원시인들이 살았던 모습처럼 계단을 오르고 내려야 합니다. 소개 더보기 정전[…]

반려

두 주 전 ‘미친짓이라고?’라는 제목으로 묵상을 위한 기도제목을 썼었습니다. 인구절벽을 향하여 치닫고 있는 우리사회의 미래의 암울함을 염려하여 결혼과 가정의 소중함을 글을 읽는 성도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을 쓴 겁니다. 오늘 쓰고 있는 이 짧은 글은 두 주 전에 쓴 글에 담긴 마음의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며칠 동안의 휴일로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공원 산책을 몇 차례 할 소개 더보기 반려[…]

한 생명이 오고, 또 한 생명이 가다.

지난 수요일 오후 2시 즈음에 출산예정일을 열흘을 넘긴 김사모가 태중의 아이가 나올 생각을 안 하고 태평이라, 유도분만을 하려한다고 기도부탁을 전해 왔습니다. 기도부탁을 해오는 전도사님의 목소리가 평소와는 달리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경험이 많은 부모님들이 가까이 계신 것도 아니고 오롯이 두 분이 그 힘든 과정을 감당하고 있으니 누구라도 긴장하고 약간의 두려움이 있을 겁니다. 이때부터 소개 더보기 한 생명이 오고, 또 한 생명이 가다.[…]

미친짓이라고?

지난 주 모 일간지 신문에 이미 예상된 일이지만 너무 빨리 와 버린 좋지 않은 기사를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출생률이 1% 대 밑으로 떨어졌다는 겁니다. 출생률 1%는 우리나라 가임여성 한 명이 한 명의 신생아를 낳는 기준수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있는 다른 나라의 수치를 보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걱정입니다. 전문가들마다 예상하는 바가 다르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 이 상태가 지속이 소개 더보기 미친짓이라고?[…]

윤창호법

작년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음주운전자에 의하여 사망한 윤창호씨의 친구들이 청와대와 국회에 낸 청원으로 같은 해 12월에 ‘윤창호법’이라는 것이 만들어 졌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인명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하여 기존 처벌에 가중처벌을 더한 법입니다. 벌금이 늘어났고 구속이 되어 징역을 살아야 한다면 기간이 늘었습니다. 이 윤창호법으로 음주운전이 사라질 것을 기대한 것은 순진함이었다는 것이 계속된 음주운전자에 의한 사고소식을 들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소개 더보기 윤창호법[…]

들풀

지난 주중에 북한의 김정은이 중국을 다녀왔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2차 만남을 줄다리기 하는 시간에 예상치 못한 행동을 했습니다. 외교 전문가들이 저마다 김정은의 이와 같은 행동에 대하여 여러 다양한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계속 미적거리는 트럼프를 향한 압박용이라는 말도 있고, 중국의 개입으로 김정은이 미국과의 관계에서 얻어내려는 것을 좀 더 수월히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개 더보기 들풀[…]

원함에서 허락하심으로

새해 벽두에 제자들과 지인들로부터 덕담이 담긴 문자들이 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건강하세요.‘와 같은 덕담은 다분히 의례적이지만 그래도 싫지 않습니다. 복 많이 받으라는데, 건강하시라는데 싫을 이유가 없습니다.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모여 예배를 드린 성도들이 함께 서로 나누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자연스레 웃음꽃이 피고 그동안 막혔던 말문이 열리는 시원함이 보입니다. 봉사부에서 준비한 간식이 조금 소개 더보기 원함에서 허락하심으로[…]

기적

  주위에 몇 분이 신장이상으로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전에 같은 노회 같은 시찰회(노회 안에 몇 개의 지역으로 나눠 시찰회라는 모임을 갖습니다.) 안에 젊은 목사님이 이틀에 한번 씩 신장투석을 하시면서 목회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안쓰럽기 그지없었습니다. ‘멀리 여행을 가지 못하는 것 빼고는 살만합니다.’라고 말하는데 딱해서 혼났습니다. 이틀마다 병원에 가서 투석준비하고 투석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적어도 소개 더보기 기적[…]